무시하지 않아야 피해 면하는 먹튀사이트 "시안"

스포츠 승부 보기 좋은 곳으로 여러 총판을 통해 소개되는 중인 먹튀사이트 ‘시안(SIAN)’을 조심하십시오. 내 돈 쓰고도 회원 대우 못 받는 전형적인 먹튀 업장입니다. 현재 가입 문턱은 낮추고, 이용 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늘렸다면서 여기저기 추천되고 있는데요. 정작 가장 중요한 환전 업무는 나 몰라라 해 시안 먹튀 일어나고 있으므로, 총판의 추천 멘트에 현혹되지 않으셔야겠습니다.


피해 회원은 일전에 알게 된 어느 총판에게 이 먹튀사이트를 처음 소개받았습니다. 총판은 그에게 여긴 상한가 환전도 가타부타 입 떼는 법 없이 내어주는 곳이라면서 이용을 적극 권장했습니다. 더욱이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률이 주어져 승부처로는 아주 제격인 곳이라 설명했죠. 피해 회원은 그의 끈질긴 구애에 제안을 수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안 먹튀 위험성에 대한 검증은 따로 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총판’ 자체를 신뢰했습니다. 먹튀사이트를 추천할 자로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피해 회원은 입장 후, 곧바로 공격적인 자세를 취해 승부에 임했습니다. 대게 첫 환전 되는 것 보고 이용 금액을 키울지 말지 결정하는데 그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면 하는 거지 어차피 먹튀 터지는 곳은 다 터진다는 마인드였습니다.


피해 회원은 그렇게 상남자 스타일로 60만 원을 때려 박았습니다. 그리곤 가진 포인트 전부 끌어 모아서 엠엘비 2폴에 전부 밀어 넣었죠. 이 과감한 선택은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한 덕분인지 커다란 보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경기 예상이 모두 적중해 약 270만 당첨으로 이어진 건데요. 그는 더 볼 것도 없이 확인 즉시 보유금 전액 환전을 요청했습니다.


충/환전 30초 이내에 끝내겠단 운영진의 약속이 어디 지켜지는지 보자면서요. 하지만, 신청 건은 수십 분이 지나도 처리되지 않았고요. 처리를 떠나 아무런 피드백도 없었습니다. 답은 그가 고객센터에 환전 문의를 추가로 접수했을 때 도착했습니다. 송금 알람이 아닌 쪽지 도착으로 그 안엔 ‘양방성 플레이’가 확인되어 원금 처분되었단 내용이 담겼습니다.


황당한 시안 먹튀 행태에 피해 회원은 즉각 항의했습니다. 그러자 업장 측은 원금이라도 지키고 싶다면, 더는 소란 피우지 말고 조용히 졸업 처분 받으라고 얘기했습니다. 말문이 턱 막히는 운영진의 모습에 그는 일단 한발 물러섰습니다. 일단 원금부터 지키고 먹튀검증 사이트 방문하여 이들의 만행을 고발하자고 마음먹은 겁니다. 자칫 충전금마저 빼앗기는 수모를 당할 뻔했는데요. 불행 중 다행으로 원금은 지켰습니다.


총판 또는 업장 측이 과시하는 그들의 커뮤니티 ‘규모’에 무조건적인 찬양을 보내지 마십시오. 먹튀사이트가 갑질 영업을 위해서 조작된 수치로 여러분의 판단을 방해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먹튀사이트 홍보팀이 이 방법을 사용 중이며 대부분이 ‘단체 채팅방의 참여자 수’를 내세우며 먹튀 안전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보증된 메이저놀이터에 비해 모든 면이 떨어지는 하위 놀이터에 불과할 뿐입니다. 안개 낀 정보에 호기심 갖지 마시고 가급적 먹튀검증 끝난 상급지에서 승부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