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다 한통속인 먹튀사이트 "골프"

피해 접수가 연속되고 있는 먹튀사이트 ‘골프’에 관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골프 먹튀 누적 피해금은 수천만 단위로 그 규모는 하루가 멀다고 불어나는 중입니다. 시작부터 먹튀 목적으로 개설된 위험 업장인 만큼, 일부 배너에 현혹되지 마시고 이들에 관한 피해 소식에 집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 사고는 엠엘비 3폴드 적중금, 약 230만 원을 빼앗기는 일이며 피해자는 충전 원금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이번 사고의 시발점은 ‘킹콩티비’입니다. 먹튀사이트를 별도 먹튀검증 과정 없이 소개하고 있는 소형 중계사이트인데요. 의미 없는 보증금과 거짓 호소로 접속자를 먹튀 수렁텅이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문제의 먹튀 업장 ‘골프’를 안전한 곳으로 소개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최악의 보안 상태를 무시하고 안전한 보증놀이터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저를 사지로 내모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골프’는 여러분을 오래 볼 마음이 없는 곳입니다. 사이트 소재지를 그대로 드러내놓고 언제든 문 닫을 각오를 해 둔 업장이죠. 따라서 적중 시, 당첨금이 안 나오는 건 사실상 당연한 일입니다. 애초부터 정당한 승부를 겨룰 생각 없이 오픈한 곳인데 당첨금이 정상 환전된다면 이상한 일인 겁니다. 물론, 유저가 지고 있을 때 달래는 목적으로 몇 차례 환전이 될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어떻든 상황은 반드시 골프 먹튀 피해로 귀결될 것이므로 이용을 삼가셔야 합니다. 또, 그 끝은 매우 지저분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지 않으려면 관심을 당장 끊는 편이 좋습니다. 골프 측은 먹튀 항의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당첨금 돌려달란 피해자의 아우성에 조롱과 비난을 일삼을 정돈데요. 자칫, 보복 조치가 행해질 수 있단 우려가 들기도 합니다.


골프 먹튀 피해자는 이런 정황을 까맣게 몰랐습니다. 그저 킹콩티비가 보증했단 사실에만 매몰되어 승부 보기에 급급했죠. 그러다 오늘(30일) 오전, MLB 3폴드 적중금을 전액 먹튀 맞는 일을 겪게 됐습니다. 일전에 환전받은 적도 있었고, 당첨 액수가 그리 크지 않았기에 문제가 불거질 거라곤 생각도 못 했는데, 업장 측에게 뒤통수를 세게 맞고 말았습니다.


골프 측은 회원에게 작업한 것 레이더에 걸렸으니 잠자코 돌아가란 말을 남겼습니다. 증거를 제시하거나, 해명을 듣고자 하지도 않았고요. 일방적으로 악성 유저 치부하며 엉덩이를 걷어찼습니다. 연이은 낙첨 끝에 일궈낸 230만 피해자의 당첨금은 그렇게 운영진의 골프 먹튀 선언에 가루가 되어 사라졌습니다. 먹튀사이트를 한 달이나 잘못 믿은 유저의 안타까운 말로입니다.


먹튀검증 대상엔 예외란 없습니다. 배너 업장이라도 마찬가지죠. 놀이터 이용 전, 검증사이트 통해 먹튀 위험성 체크하는 일은 습관처럼 해야 합니다. 가입코드 오픈한 채 배너 영업한다고 하더라도 꼭 안전하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반짝 홍보하고 먹튀로 광고 비용 뽑아먹는 먹튀사이트가 의외로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같은 놀이터라도 가입코드 따라 먹튀 위험성이 달라지기도 하니 꼭 검증하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