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후 기존 먹튀건 모르쇠하는 먹튀사이트 "얼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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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처럼 외형만 바꿔가며 문제 있는 영업을 계속 이어가는 업장이 있습니다. 놀이터 얼씨구가 대표적입니다. 리뉴얼 비용 대비, 적당한 수익을 올렸다 싶으면 다른 이름으로 새로 개장하곤 하는 곳. 그러니 얼씨구 먹튀 사고는 예견된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얼씨구 먹튀 예고를 하고 나선 사람이 있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얼씨구 측의 이전 사이트 ‘위닝’에서 피해를 보았던 회원이었습니다. 스포츠 적중금인 100만 원가량을 빼앗겼던 것. 그는 당첨금을 돌려받고자 온갖 노력을 시도해봤으나 결과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여러 시도를 해보았기 때문에 더 방법이 없다고 느낀 그는 이후 사건을 잊고 지내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그는 어느 날 문자 한 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얼씨구(RC9) 측에서 보낸 문자였는데요. 그들은 문자 홍보를 통해 본인들이 메이저 공원에 속한다며 접속을 해볼 것을 권유했습니다.
이 문자를 받은 회원은 먹튀를 당했던 위닝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이유는 그들의 이벤트 조건이 비슷했던 것. 그는 직감적으로 위닝의 새 공원이라고 판단했고, 이는 얼씨구 먹튀 수순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위닝이 리뉴얼한 것이 맞다면, 약점을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여 얼씨구에 곧장 가입했습니다.
충전처 정보라도 알고 있으면 이전 먹튀 건에 관해 대화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회원이 실제로 접속을 해보니 솔루션도 동일하고, 사이트 내의 이벤트 안내 멘트까지 복사 붙여넣기 식으로 똑같았습니다. 위닝 운영진이 얼씨구 먹튀 위해 새로 개설한 것이 맞다는 것이 확인된 셈.
회원은 바로 고객센터에 이전 먹튀 건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돌려주지 않으면 계속 따라다니며 당첨금을 요구하리라는 것이라는 것도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얼씨구 먹튀 목적으로 활동하는 운영진들과 정상적인 대화가 될 리는 전무했습니다. 그들은 그저 콧방귀를 뀌며 무시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얼씨구 먹튀 이전 건에 대한 보유금 지급을 요구
이번에도 그들은 적당한 먹튀를 행한 뒤에 놀이터를 접고, 또 새로운 곳을 개설하겠지요. 메이저놀이터 사용으로 앞으로 이런 저급한 곳들의 배를 불려주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부디 당첨금으로 회원님들의 수익만을 불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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