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NBA와 KBL 차이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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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는 크게 해외농구(NBA)와 국내농구(KBL)로 나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흔히 느바라 부르는 해외농구를 더 쳐주기 마련이다.


인기와 재미 측면에서도 필자 역시 이에 동감하며 같은 농구지만 둘 사이에는 자세히 알고보면 약간의 차이점이 존재한다.


따라서 느바와 국농에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으며 사람들이 왜 느바를 더 재미있어 하는지 지극히 필자만의 관점에서 이야기 해보려한다.



경기 시간

NBA : 미국의 프로농구협회 경기는 4쿼터제로 치른다. 쿼터당 경기시간은 12분으로 총 경기시간은 48분이다.


KBL : 한국농구연맹 역시 4쿼터제이지만 쿼터당 경기시간이 10분이다



수비자 3초 룰 – NBA 있음 / KBL 없음

NBA와 KBL 둘 다 24초 공격제한시간 규칙을 따르고 있으며 수비자 3초 룰은 KBL은 없고 NBA에는 존재한다.


이게 어떤 영향을 미치냐면 느바처럼 페인트존에서 수비자가 계속 머물러 있을 수 없는 수비자 3초룰이 있다면 빅맨들의 공격, 빠르게 돌파하는 공격 등등 활발한 공격패턴을 볼 수 있다.



지역방어(zone defense)

지역방어는 수비하기 위한 지역에 선수를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그 형태가 2-3, 2-1-2, 3-2, 그리고 1-3-1 등으로 구분된다.


NBA는 개인적인 능력에 따른 대인방어만 허용되었으나 2001년 시즌부터 지역방어를 도입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프로농구로 바뀌면서 지역방어를 금지하였으나, 2002년 시즌부터 지역방어를 도입하였다.



퇴장

NBA는 6파울 퇴장 규칙을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서 파울은 신체 접촉으로 발생하는 파울에만 해당한다.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위를 한 경우 주어지는 테크니컬 파울은 2회만으로 선수를 퇴장시킬 수 있다.


KBL의 경우 5반칙 퇴장 규칙을 적용하고 있으며, FIBA에 따르면 개인파울이 5회일 경우 퇴장시킨다.



타임아웃(time out)

NBA에서는 선수 자신이 타임아웃을 요청할 수 있고, 100초짜리 7회, 20초짜리 전후반 1회를 요청할 수 있다.


경기 후반의 타임아웃은 승패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4쿼터에서는 5번까지 타임아웃을 부를 수 있다.


그러나 경기 종료 2분 전부터는 양팀 모두 3번밖에 부를 수 없다.


반면 KBL에서는 감독이 전후반 1회씩 2번의 20초 타임아웃과 전반(2회)과 후반(3회) 합쳐 5회의 정규 타임아웃(90초)을 요청할 수 있다.


3점슛 라인

3점슛 제도는 신장이 작은 선수에게 유리하도록 1979년부터 NBA가 도입한 제도이다.


NBA의 3점슛 거리는 7.24m로, 6.75m인 KBL에 비해 49cm가 더 길다.


두 리그 규정에는 이 정도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룰 차이만 읽어보아도 느바가 더 재밌게 느껴지지만 조금 더 세부적인 이유들을 알아보자.



피지컬과 실력 차이

첫 번째로 NBA 리그에 주를 이루고 있는 미국 선수들과 KBL 리그에 주를 이루는 한국 선수들의 실력과피지컬 차이다.


이런 차이가 있는 이유에는 무엇이 있을까.


농구라는 스포츠 종목 특성상 키가 큰 사람이 유리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축구야 메시처럼 헤딩 정도 포기하면 된다지만 농구는 신체조건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실제로 NBA에는 가드 포지션에도 종종 2미터가 넘는 선수들이 있고 포워드를 담당하는 선수들은 키가 210CM 좋은 피지컬을 갖추고 있다.


물론 현재 KBL에도 키가 200cm 이상 되는 선수는 간간히 있다.


그럼 반대로 NBA에도 피지컬이 안좋은 선수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NBA에도  농구선수치고 단신 선수였던 ‘앨런 아이버슨(183cm)’이나 ‘아이재아 토마스(175cm)’


2023년 현재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라는 팀에서 뛰고 있는 ‘호세 알바라도(183cm)’ 같이 피지컬이 전부가 아님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있다.


이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작은 키를 커버 할 수 있는 좋은 드리블 실력과 수준 높은 슛능력치를 갖추고 있었다.


알바라도 


이렇게 NBA내에는 화려한 드리블로 앵클 브레이커를 보여주는 선수, 미친 피지컬로 수비를 찢고 덩크를 꽂는 선수, 먼 거리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는 


선수 등등 다양한 스타일의 슈퍼 스타급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KBL에서는 선수 개인의 능력치를 발휘해주는 플레이를 보기가 쉽지 않다.


왜일까? KBL 감독들은 주로 NBA에서 보여지는 빠른 공격 템포의 ‘얼리 오펜스(early offense)’보다 공격 제한 시간을 활용하는 팀 플레이 위주의 농구를 


추구한다. 여기서 상대적으로 피지컬이 좋지 않은 국농 선수들은 외국인 용병에게 패스만 해주는 역할을 도맡게 된다.


피지컬적으로 우위를 갖고 있는 선수를 이용하는 것이 잘못 된 것은 아니다.


허나 이러한 룰에 적응하면서 득점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던 국내 선수들은 나중에 노마크 상황에서 레이업을 실패한다거나 3점슛을 던졌는데 림에도 맞추지 못하는 눈갱수준의 메이드 능력을 보여주게 된다.


실제로 저번 2022/2023 KBL리그 평균 득점 순위를 보면 득점 순위 1위부터 4위가 외국인 선수다.


지나치게 팀 플레이만 우선시하다 보니 창의적인 플레이가 사라지게 되고 비슷한 공격 패턴만 보여주니 재미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리그 운영 방식 차이

두 번째는 리그 운영 방식의 차이에 있다고 본다.


NBA는 세계 최고의 농구리그 답게 미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다.


NBA의 이런 인기에는 2014년부터 NBA의 총재인 ‘애덤 실버(60세)’의 운영 능력도 한몫 했다 생각한다.


애덤 실버는 플레이오프 대진 방식을 더 합리적으로 바꾸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던 구단주를 없애버리는 등 리그의 선수들과 팬들의 마음에 와닿는 방식으로 느바를 이끌었다.


또한 매년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볼거리 중에 하나인 올스타전도 개편하였다.


NBA-올스타 


팬들의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올스타 주전 멤버를 뽑는 방식은 유지하면서 서부와 동부의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선수가 주장이 되는 방식으로 개편하면서 재미 요소를 더하는 변화를 시도했으며 지금까지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국농은 어떨까.


KBL은 지나가는 MZ세대들을 붙잡고 물어볼 경우 알고 있을 국내의 스타 선수는 있을 리가 없고 그나마 잘하는 외국인 용병조차 이슈가 될 만한 선수가 없다.


그 이유는 외국인 선수는 한 팀에서 3년 이상 뛸 수 없다는 국농 리그의 규정 때문이다.


덕분에 실력 좋은 외국인 용병이 한 팀에 오래 정착해서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수 있는 기회조차 없다.


아마 이런 제한이 생긴 이유는 월등한 기량을 가진 선수가 한 팀에서 독식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18-19시즌부터 외국인 선수는 장신 선수 2M 이하, 단신 선수 186CM이하만 선발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는데 왜 그럴까?


키재기 


KBL측에선 신장 제한이 없으면 높이와 힘만 앞세운 선수가 유입되어 농구의 재미가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만들어졌다.


덧붙여 ‘빠른 경기 속도를 통한 평균 득점 향상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프로농구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결정됐다.’고 의견을 말했다.


그래서 신장 제한 규정으로 경기 페이스가 빨라지고 득점이 늘어났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여전히 국농에서는 이게 당최 농구 점순지 야구 점순지 헷갈릴만한 한자리 수 쿼터 득점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영국 언론 또한 KBL의 이런 규정에 대해 ‘이해할 수가 없다’ 라는 반응이었고 국내 농구 팬들 역시 창피하다고 비판했다.


결국 KBL은 다음 시즌인 19-20시즌부터는 신장 제한 규정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이러한 규정은 도입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심판의 판정 차이

세 번째는 부정확한 심판의 판정이다.


심판 


사실 심판이 있는 모든 스포츠는 오심이 있을 수 있다. 심판도 사람이니까.


NBA에서도 오심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KBL의 심판 판정은 경기를 뛰는 선수들 감독들, 그리고 국농 팬들에게 신뢰를 전혀 주지 못하고 있다.


홈팀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리는 홈콜이 심해졌고 심판들이 휘슬을 뻑하면 불어 대다 보니 선수들의 헐리웃 액션도 늘어나서 정상적인 농구 플레이가 사라졌다.


파울을 얻어내서 손쉽게 승리하려는 플레이는 필자를 포함해 팬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하고 경기도 볼만하면 끊기고 볼만하면 끊기고 하다 보니 재미가 없을 수밖에 없다.


KBL이 농구 경기 자체로 사람들의 흥미를 이끌지 못하다 보니 경기 플레이 하이라이트 영상보다 심판들의 오심, 감독들이 열 받아서 화내는 영상, 진짜 뭣같은 실수 영상에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더 많다.



미국 


슬램덩크에 서태웅도 가고 싶어했던 NBA가 세계 최고의 농구 리그고 외국인은 피지컬 치트키를 쓰고 태어나기 때문에 동등한 경기력이나 경기 운영을 바라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농구의 한 팬으로서 KBL의 문제점을 조금씩 개선해나가며 국내 농구 리그도 흥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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