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승부조작 – 선수들도 배팅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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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승부조작
스포츠 종목 배팅을 하다 보면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저 새X 배팅했네”, “주작하네 X이고 싶다”.
더군다나 내 돈이 변기통에 내려 갈 것 같은 경우엔 더욱 더 이런 생각이 든다.
말도 안 되는 경기가 펼쳐질 때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포츠 조작의 의혹이 과연 실제로 존재할까?
스포츠 승부조작 사례
실제로 해외 축구 선수들이 배팅 관련 규정 위반으로 혐의를 받은 사례들이 있다.
지금 현재 프리미어리그 22-23 시즌 뉴캐슬에서 뛰고 있는 키어런 트리피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배팅 업체를 타인에게 알려줬다는 이유만으로 10주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또한 과거 번리에서 활약했던 조이 바튼은 10년 동안 1260번의 스포츠 배팅으로 18개월 출전 정지를 당한적이 있다. (지가 걸고 지가 뛴다.)
최근에는 2023년 3월 1일, 불법 스포츠 베팅 혐의를 받고 있던 브랜트포드의 아이반 토니가 이를 인정하며 징계를 받게 생겼다.
영국 ‘BBC’에서 “토니가 징계위원회 출전 전 배팅 규정 위반 혐의를 인정했다”라고 보도하였으며, 2017년 2월 25일부터 2021년 1월 23일까지 232차례나 배팅을 했다고 한다.
참고로 얘 주급이 4,690만원이다.
21년 4월에는 널리 알려진 선수 AC 밀란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불법 배팅 회사 투자 관련 혐의를 받아서 조사에 들어갔었다.
또한 축구 외에도 메이저리그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승부조작 사건인 ‘블랙삭스 스캔들’을 포함하여 NBA 심판 승부조작 가담 사건 등 여러 사례가 있다.
우리나라는?
우리 나라에도 대표적으로 E-SPORTS 스타 리그 조작을 시작으로 지금도 심심찮게 스포츠 조작 혐의를 받는 사례가 있다.
또한 부끄럽게도 우리나라에선 4대 스포츠(야구, 축구, 농구, 배구)에서 모두 승부 조작 이슈가 있었다.
게임(e-스포츠), 경마, 씨름, 유도, 태권도 등 일반 종목도 예외는 아니다.
스포츠 승부조작의 판례분석’을 보면, 2010~2019년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승부조작 사건은 43건으로 확인됐다.
이 중 인기가 많은 종목인 축구가 13건으로 가장 많고 게임 8건, 경마 8건, 야구 7건, 씨름 3건 등등 있었다.
다른 스포츠에 비해 축구의 경우 한,두골에 의해 승부가 갈리고 골기퍼라는 특수 포지션이 존재하기 때문에 실수를 조작하거나 수비수의 의도된 실책을 실
수로 덮을 수 있는 등 조작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쉬운 종목이기 때문에 많은 건수가 발각된다.
스포츠 승부조작 이유는?
스포츠 선수들이 승부조작을 하는 이유는 당연히 돈일 것이다.
승부조작의 가장 큰 원천은 스포츠 도박이다.
돈을 가진 전주들과 브로커들이 사설 배팅사이트를 운영하거나 이 사이트에 오른 특정 경기 결과에 돈을 건다.
그리곤 지인을 통해 현직 선수, 지도자들에게 접근해 경기를 조작해주면 돈을 주겠다고 유혹한다. 이것이 실행에 옮겨지면 ‘승부조작’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국제축구연맹(FIFA)의 윤리 규정에서는 경기에 나서는 선수나 감독의 승부 조작을 막기 위해서 배팅 업체의 소유나 지분을 가지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UEFA 역시 FIFA와 마찬가지로 출전 선수의 배팅 업체 소유 금지 규정이 있다.
지금도 이 글을 쓰며 딱 봐도 주작같이 플레이하는 선수들 때문에 내 돈이 날아갔던 기억이 떠오른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으로써 우리는 이기는 경기가 아닌 정정 당당한 스포츠 맨쉽을 보고 싶은 것이며 본인의 위치에서 열심히 임한다면 승부조작 제안 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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