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수무책 당할수밖에없는 사칭사이트 "라온"

새로운 놀이터를 찾는 분들이 늘 경계하고, 살펴보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사칭 사이트로 잘못 접속한 건 아닌지 도메인을 꼭 검증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이번 라온 먹튀 피해자는 이 실수로 눈앞에 놓인 수십만 당첨금을 놔두고 일어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라온 먹튀 제보 회원은 해당 놀이터를 한 총판의 소개로 알게 됐습니다. 항상 안전 공원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있었기에 라온이 어떤 포지션에 속해있는지 알고 있었으므로 흔쾌히 그곳을 쓰겠다고 답했죠.


라온은 기본적으로 아무나 가입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추천에 의해서만 접근할 수 있는데요. 그 때문에 가입코드가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거래됩니다. 이런 곳이다 보니 제보 회원은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봤습니다.


그렇지만, 사설은 사설. 이름이 정말 많이 알려진 메이저 공원이 아니고서야 당장 큰돈을 넣고 승부를 보기엔 여러 무리가 따릅니다. 제보 회원도 라온 먹튀 우려가 어떻든 조금은 있었고, 일단은 소액만 충전하여 이용해보기로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라온에서의 스포츠 예측, 회원은 승부 두 차례 만에 6.6배 당첨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3경기를 묶어 결과를 예상한 건이었고, 모두 적중되어 당첨금 73만 원을 받게 되었죠.


이를 알게 된 회원은 곧장 환전 페이지로 이동했습니다. 일단, 당첨금을 소문대로 잘 내어주는지 보기로 한 겁니다. 그런데 이때, 가상계좌 점검 안내 쪽지가 도착했습니다. 당장은 환전 업무가 불가하므로 수 시간 뒤 다시 시도해달라는 얘기였습니다.


하지만, 그뿐이었습니다. 공지된 시간에 회원이 재접속을 시도하자 없는 계정이란 알림창이 떴습니다. 라온 먹튀 처지에 놓인 것이죠. 운영진과의 대화 채널은 전혀 없었고, 달리 손 쓸 방도가 없었습니다.


확인 결과 회원은 라온 사칭 사이트에 속아 피해를 본 것이었습니다. 애초부터 당첨금은 전혀 나올 길이 없던 건데요. 이를 모르고 충전을 계속했다면 피해 금액은 눈덩이 커지듯 불어날 뻔했습니다. 항상 가입 전 먹튀검증 절차는 꼭 꼼꼼히 해보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