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유저를 내쫒는 먹튀사이트 "줄"

검증된 안전 공원 타이틀을 자신 있게 내걸고 영업하던 업체 줄(JUL)에서 수백만 원대 줄 먹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놀이터 줄은 홍보 문구에 환전 업무를 이행하지 않는 먹튀 팀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는데 이는 제 얼굴에 침을 뱉는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간단 명의 조회 후 승인 전화 없이 사이트 입장을 허용하겠다던 놀이터 줄. 악성 회원 필터링 능력에 대해 굉장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또한 신규 회원에 대한 혜택도 메이저 계열 수준으로 제공하며 여러 커뮤니티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번 줄 먹튀 피해자도 같은 이유로 이곳에 관심을 두게 됐는데요. 당시 놀이터 줄에 관한 안좋은 루머나, 사고 발생 소식이 온라인상에 전혀 없었기 때문에 속는 셈 치고 한 번 이용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피해 회원이 줄에 입금한 금액은 70만 원. 높게 주어진 신규 첫 충전 포인트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나름 큰 금액을 넣었고, 이후 파워볼 종목을 선택하여 승부를 보기 시작합니다. 회차당 넣은 금액은 큰 변동 없이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했죠.


마감 결과는 회원의 수익 달성 성공, 롤링은 600% 이상 돌렸고 보유머니는 38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사이트 규정에 위배되지 않게 플레이하는 것은 물론 환전 조건까지 달성한 상태였죠. 회원은 줄 먹튀 걱정을 안고 관리자에게 첫 환전을 처리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회원의 바람과는 다르게 환전 요청은 접수 즉시 거절됐습니다. 줄 먹튀 걱정은 곧 현실이 되었고, 접수 내용이 거절 처리됨과 동시에 피해 회원의 아이디는 놀이터로부터 강제 추방되었습니다.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못한 채 쫓겨난 겁니다.


피해 회원은 혹여나 줄 먹튀 사실 공유로 관리진과 당첨금 혹은 충전 원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싶어 이곳저곳에 소식을 알리는 중입니다. 모쪼록 잘 해결되었으면 싶지만, 이들은 메이저놀이터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돈을 찾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