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적중금 강탈하는 먹튀사이트 "누텔라"

스포츠 3경기 묶음 예측을 맞췄을 때 양방 베팅을 따지고 드는 놀이터가 있다면, 그곳은 웬만해선 이용하지 않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누텔라 먹튀 사이트처럼 말입니다. 아르마, 몽블랑 운영 내역이 조회되는 이 팀은 원금까지 몰수해 커뮤니티 회원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누텔라 먹튀 피해자는 가입 후 처음 충전해 채운 머니로 베팅한 것이 당첨으로 이어지자 사이트에서 내쫓기게 됐습니다. 적중 금액은 176만 원.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었습니다.


30만 원을 입금하여 KBO 4이닝 언오버 3경기, MLB 풀이닝 언오버 3경기를 각각 묶어 베팅했는데 좀 더 큰 금액을 걸었던 미국 야구가 예측한 결과로 이어지면서 6배 당첨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


누텔라 먹튀 제보 회원은 기쁜 마음으로 곧장 환전 요청을 넣었습니다. 사이트를 소개 받을 때, 먹튀 문제는 없을 거라 들었기에 사이트 이용 첫 당첨금 정도는 별다른 문제 없이 지급될 거라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회원의 생각과는 달리 누텔라 관리자는 뚱딴지 같은 소릴 합니다. “끝없이 유입되는 양방 및 시스템 베터 때문에 골머리가 울릴 정도로 힘들다”며 대뜸 하소연하더니 누텔라 먹튀 피해자를 양방 베터 취급한 것인데요.


이를 본 제보자는 “아니, 무슨 베팅 한 번 한 것 갖고 양방 이야길 꺼내시냐” 되물어 따졌지만, 누텔라 관리자는 이미 다 아는 내용이라는 듯 “그냥 조용히 계시면 알아서 처리해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설 생활 후 처음 겪는 고객센터의 불친절 대처에 열이 끝까지 오른 회원은 먹튀검증 사이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커뮤니티를 택해 글을 쓰기로 합니다. 당첨금을 온전히 받기 위해 나름 수를 써 누텔라 측과 싸워보기로 한 겁니다.


이를 본 누텔라 측은 회원을 100% 악성 유저라 판단했습니다. 그렇지만, 자신들은 누텔라 먹튀 행위는 하지 않는다며 원글을 지우고 지급 사실을 게시를 약속할 경우 적중금은 깔끔하게 지급하겠다 설명했죠.


제보자는 이 답변을 보고 176만 원을 받을 수 있겠다 생각했고, 누텔라 측이 제시한 내용을 모두 이행했습니다. 행한 사실도 관리자에게 알렸는데요. 하지만, 기대했던 바와 다르게 적중금은 입금되지 않았습니다.


끝은 강제 추방이었습니다. 아이디는 로그인되지 않았으며 대화 창구는 모두 막혔습니다. 메이저놀이터 목록 소개된 상위 계열을 썼다면, 십 원짜리 한 장 빼먹지 않고 돌려받을 수 있었을텐데 … 잘못된 선택으로 안타깝게 끝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