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취를 보여주는 먹튀사이트 " 시슬리"

기본적으로 충전 보너스가 높은 곳에서는 충전금액의 일부 퍼센티지만큼 롤링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양방, 첫충 빼먹기 등의 악질 회원들 때문인데요. 이건 메이저사이트도 마찬가집니다. 보통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정중히 부탁을 하고 만약, 조건을 충족한다면 군말 없이 환전 요청금액을 내어주죠. 그런데, 선을 넘는 수준으로 롤링을 요구한다면 … 이건 몰수하겠다는 말과 다름이 없습니다. 이번 시슬리 먹튀 제보자가 처한 상황입니다.


제보자는 안전한 놀이터를 소개해준다는 커뮤니티의 한 게시글을 통해 시슬리를 가입하게 됐습니다. 혹여나 입금 먹튀를 당하더라도 피해 금액을 줄이기 위해 소액 이용부터 조심히 썼었다고 전했는데요. 당시 충전, 환전 모두 처리가 신속하게 됐었기에 이용 금액을 점차 늘려갔다고 말했습니다. 또, 글씨체가 요즘 것 같아서 신생이라 판단했고, 여타 관리가 잘 되길래 착실히 사이트 키우는 중이라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판단이 틀렸다는 것을 인지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시슬리 먹튀 사고가 기어코 터진 것입니다. 사건 당일 평소와 같이 NBA 2폴더 승부를 본 회원. 297만 당첨금을 손에 넣게 되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즉시 환전 요청을 넣었고, 빠르게 처리되길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관리진은 회원의 기대를 저버리는 답변을 보냅니다.


시슬리 먹튀 관리진은 제보자의 승부가 정당하지 못했다며 환전 요청을 거절하였고 “회원님의 베팅내역을 검토한 결과, 악성 양방 승부를 지속적으로 해온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지금부터 당첨 금액의 200%를 롤링하시길 바랍니다. 단, 스포츠 말고 타 게임은 이용 불가합니다.” 이와 같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억울한 점이 너무 많았지만, 일단은 참기로 한 피해 회원. 다음날 롤링 조건을 충족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최대한 보유금액을 유지하려 노력했지만, 안타깝게도 완전한 방어엔 실패한 시슬리 먹튀 피해자. 보유금액은 130만 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이것이라도 받아야겠다 싶어서 다시 고객센터에 송금해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결과는 거절. 전날 안내한 내용과 같은 메시지만 도착했습니다. 300% 롤링 조건을 채울 것을 지시하는 말이었습니다.


회원은 이를 두고, 놀이터 시슬리에서 몰수 처리를 빙빙 돌려 말하는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이후 환전은 포기한 채 시슬리 먹튀 제보 글을 이곳저곳에 남기는 중인데요. 운영진 측과 협상하기 위함이겠습니다. 시슬리는 아무런 회신이 없는 상황이며 위 내용을 제보한 회원이 양방 팀이냐, 아니냐를 두고는 많은 설전이 오가는 중입니다.


수백, 수천만 원의 당첨금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는데 남의 말만 모두 믿고 가입하는 건 어리석은 일입니다. 어렵고 귀찮게 느껴지더라도 직접 먹튀검증 해보시고 언제나 메이저급 안전사이트에서 높은 수익 올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