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묻은 돈장사가 목적인 먹튀사이트 "벳타미"

코 묻은 돈 뜯고자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먹튀사이트 ‘벳타미’에 관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들은 10대 청소년들이 가진 푼돈 빼앗으려 별의별 짓을 다 하고 다니는데요. 먹튀에 정도가 어딨겠냐마는 벳타미 먹튀 건은 선을 세게 넘었다는 평입니다. 무한 입플과 간식비 제안으로 소액 유저를 주요 타깃하고 있으며, 고액 쓰는 사람들에겐 첫충 100%을 약속하는 등 공수표를 남발하고 있습니다.


보통 어린 친구들은 사설놀이터 홍보 문자를 받고 그들에게 연락하게 됩니다. 입플 많이 줄 수 있으니까 다른 곳 가지 말고 본인 업장에 와서 게임하라고 설득하죠. 문자 내용엔 텔레그램 아이디나 짧은 주소가 적혀있고요. 그곳에 연락할 경우 먹튀사이트 팀은 본격적으로 타깃에 떡밥을 뿌리기 시작합니다. 벳타미에선 승인전화 생략, 청소년 입장 가능, 기프티콘(치킨, 피자)이 약속되었습니다.


10월 무한 입플 이벤트에 혹한 피해자 벳타미 먹튀 홍보책 류실장이 보낸 내용
당장 눈앞의 작은 이익에 취약한 소액 유저는 이런 제안에 속수무책으로 당합니다. 마음에 드는 포인트가 너무 많아서 봉 잡았다고 오판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벳타미 먹튀 피해자 역시 같은 부류에 속했습니다. 피해자는 무한 매충 3+2 조건에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30만 원 충전 시, 치킨이 주어지기 때문에 쓰다 보면 언젠가 이것을 탈 수도 있겠다고 봤습니다.


그는 들뜬 마음으로 먹튀 업장 벳타미 내부로 입장했습니다. 실제로 전화 심사 과정은 없었으며, 충전 후 입플 제공까지 일 처리가 신속하게 진행됐습니다. 그렇게 토탈 6만 원을 벳타미에 충전했습니다. 첫 시도는 올낙첨, 두 번째 시도에서 10만 마감에 성공했죠. 누적 충전 액수 6만을 채운 데다 4만 수익도 올려 꽤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둔 거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벳타미 먹튀 없이 환전이 정상 처리되어야 의미 있는 일입니다. 피해자의 요청을 접수 받은 벳타미 관리진은 그 일을 무의미하게 만들었습니다. 로그인된 그의 아이디를 강제 추방하고 패스워드를 바꿔 더는 접속하지 못하게 한 겁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며 피해자는 아무런 대처도 하지 못한 채 내쫓겼습니다. 게다가 부리나케 텔레그램 고객센터를 다시 찾아갔을 땐, 대화 내역이 모두 지워진 뒤였죠.


묻는 말에 즉각 대답하던 벳타미 홍보 담당자는 언제 그랬냐는 듯 불러도 불러도 대답이 없었습니다. 벳타미 측이 세운 먹튀 계획에 완전히 말려든 건데요. 강제 로그아웃부터 대화 내역 초기화 메신저 차단이 원스톱으로 처리됐단 건, 이미 시작부터 피해자의 충전금을 삼킬 준비를 해뒀단 뜻이겠습니다.


기프티콘, 무한 입플 약속에 내 눈과 귀를 닫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5만 원도 안 되는 사은품 그리고 환전 안 될 보너스 포인트에 목말라한다면, 벳타미 먹튀 피해자 꼴 나는 건 시간 문젭니다. 소액이라고 먹튀검증 안일하게 하지 맙시다. 내 행운을 이처럼 황망하게 날릴 수 있단 걸 항상 머릿속에 담아둬야 먹튀 피해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메이저놀이터 외 다른 하급 업장은 먹튀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므로 이용처 안전 점검을 수시로 반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