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미끼의 타겟을 정조준하는 먹튀사이트 "마운트"

이벤트로 무리하게 포인트를 남발하던 업장들이 그 후폭풍으로 인해 추풍낙엽 떨어지듯 줄줄이 먹튀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전해드릴 마운트 먹튀 건도 이에 속하는데요. 충전 받을 땐, 좋다고 받더니 환전은 뒷짐 진 채 나 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눈앞의 수익만 쫒다 환급 여력이 넘어서는 환전 러쉬가 이어진 것이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타 업장에서도 비슷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기 때문에 향후 한 주간은 먹튀 사고에 보다 귀 기울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먹튀 업장 ‘마운트’에선 지난 명절 기간, 첫 충전 30%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페이백 5%에 기난 내 추가 충전을 할 경우, 매충 15%도 약속됐습니다. 이는 기존 이용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 이벤트입니다. 많은 사용자가 반가움을 표하며 평소보단 조금 무리해서 충전 금액을 키웠을 거고요. 이번에 마운트 먹튀 소식을 전한 제보자도 그중 한 명입니다.


그는 기간 내 첫충 30% 효율을 높이고자 충전 금액을 쪼개서 넣지 않고, 가진 걸 모두 끌어모아 집어넣었습니다. 액수는 150만 원으로 보너스 포인트 45만 점을 포함해 토탈 보유금은 195만이 됐습니다. 피해 회원은 규정을 재차 확인한 뒤, 평소처럼 스포츠 승부를 가져갔습니다. 두폴 2박스, 다폴 1박스 총 3번의 시도를 하였는데요. 그중 두 건이 맞아 떨어져 470만 당첨을 이뤄냈습니다.


그런데, 이를 꺼내기 위한 환전 과정에서 마운트 먹튀 삐걱거림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업장 측은 470만 환전 요청 건을 거부하더니, 회원에게 다짜고짜 ‘양방 이력’을 들이밀었습니다. 그러면서 요구하는 모든 인증 자료를 보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피해 회원은 당황스러운 마음 추스르고 일단, 이체 내역을 비롯한 모든 요구 자료를 성실히 보냈습니다.


감출 것도 없고, 적잖은 보유금이 걸린 상황이라 협상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러자 마운트 관리자는 당장 환전은 불가하고 현재 가진 보유금 기준 200% 추가 롤링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그것도 오로지 스포츠 종목으로만 말입니다. 잃으란 얘기나 다름없죠. 회원은 완강히 거부했으나, 더 나아갈 경우 땡전 한 푼 건지지 못할 게 뻔했습니다.


아무것도 못 하고 마운트 먹튀 당할 바엔 그냥 승부를 더하는 편이 나았습니다. 제보자는 결국, 명령을 따르기로 대화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억지 승부를 하고자 사이트에 재방문하였는데요. 골때리게도 아이디는 이미 잠긴 지 오래였습니다. 혹시 그가 충전 원금을 지킬 수 있단 생각에 겁이 났는지 대놓고 먹튀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놀이터 관리진이 실적을 끌어올리고자 혈안이 된 때라 먹튀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이 시기에 약속된 이벤트는 상위 메이저놀이터 아니고서야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게 분명하고요. 카멜레온 피부색 변하듯 이랬다저랬다 입맛 따라 규정 바꿨던 이력이 있는 업장은 사고 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므로 절대 이용을 삼가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