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플 홍보를 부지런하게 하는 먹튀사이트 "판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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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사이트 계열 중에서 가장 부지런한 팀이라고 할 수 있는 곳, 일명 ‘박지원 팀’으로 알려진 곳의 먹튀 소식이 또다시 도착했습니다. 이번엔 메이저놀이터 ‘판도라’의 이름을 빌려 활동 중인데요. 판도라 먹튀 안전과 관련된 내용이 온라인에 많이 게시되어 있다 보니, 그것에 숨어 먹튀 저지르고자 그렇게 업장 이름을 지은 듯싶습니다. 제보자는 이들에게 잘못 엮여 170만 당첨 기회와 입먹(수수료 명목)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
여전히 로그인 페이지 레이아웃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PC 버전 기준으로 로고와 아이디, 비밀번호 입력창이 가운데 정렬되어 있으며, 이미지로 만들어진 로그인, 회원가입 버튼 그리고 2018년도에 개설된 것처럼 카피라이트가 적혀있습니다. 이들은 여기서 배경, 로고, 버튼 이미지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먹튀사이트를 찍어냅니다. 그리고 그렇게 양산된 먹튀사이트는 문자 대량 발송으로 여러 유저들에게 뿌려집니다.
그 문자엔 다들 한 번쯤은 연락받아 봤을 법한 내용이 담깁니다. 입플 무제한 지급하겠다, 미사용 포인트 초기화 예정이다 같은 것 말입니다. 그런데 최근엔 ‘자동 적용 1폴 이벤트’처럼 호기심 유발하는 문구로 일단 로그인부터 하게끔 유도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어떤 연락처가 미끼를 실제로 무는 활어인지 판단하고, 그에 맞게 추가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입장 후, 먹튀 패턴은 크게 보면 결국 똑같습니다. 과대 과장광고로 충전을 유도하고, 큰 당첨금을 거머쥐게 당첨 조작을 한 뒤, 수수료 명목 등으로 입먹을 반복합니다. 여기서 디테일하게 쓰이는 표현이나, 추가 입먹 명목이 약간씩 달라질 수 있는데 결국은 환전 없이 충전만 거듭시키는 것입니다. 이에 어떤 사람은 수천만 원을 뜯기기도 하고요. 어떤 사람은 먹튀사이트인줄 모르고 수백만 단위 충전을 계속하기도 합니다.
이번 판도라 먹튀 피해자는 앞서 이야기해 드린 대로 170만 당첨 기회야 입먹 피해를 봤습니다. 010 번호로 날아온 이벤트 안내 문자를 읽고 접속했다가 어처구니없는 먹튀 피해를 겪게된 것인데요. 여러 차례 승부 끝에 거머쥔 당첨금은 구경도 못한 채 억울함만 가득 안고 나와야 했습니다. 먹튀 과정 마무리는 피해자가 그들의 명령에 반기를 들었을 때 되었으며, 그 즉시 강퇴당했습니다.
그는 뒤늦게 먹튀사이트임을 알고, 따라다니며 비난의 말을 쏟아냈지만, 별다른 타격은 주지 못했습니다. 안타깝게도 판도라 먹튀 신고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어차피 이들은 ‘판도라’라는 이름 자체를 임시로 쓰고 버릴 생각입니다. 괜히 혼자 판도라 먹튀 외치고 다녀봐야 메이저놀이터 헐뜯는 이상한 사람만 될 뿐입니다. 커뮤니티 공감도 못 사고, 시간은 버리고 스트레스는 덤으로 얻어갈 게 분명합니다.
이 팀이 만든 먹튀 업장 피해는 복구가 불가능 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이미 잃어버린 것은 떠나간 대로 잊고, 서둘러 멘탈 회복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훗날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기억해 두면 됩니다. 또, 구태여 위안 삼고자 하는 걸 찾는다면,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수천, 수만 명의 피해자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니, 그럴 수도 있는 거라며 상황 정리하고 다음 계획을 실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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