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에 무너지는 신뢰를 밥먹듯이 저지르는 먹튀사이트 "더블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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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상담으로 회원을 모객 중인 먹튀사이트 ‘더블업’에서 3,000만 원이 넘는 먹튀 사고가 일어났단 소식 전해드립니다. 그들은 일부 큰손 유저로 알려진 사람들을 상대로 텔레마케팅 영업을 진행 중인데요. 통화로는 1:1 담당자가 배정되어 이용 내내 VIP 서비스가 제공될 것처럼 굴지만, 어차피 이것은 먹튀 상황이 발생하면 눈 녹듯 사라질 친절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전화를 걸어온다면, 거부 의사를 밝히고 수신번호를 차단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더블업 먹튀 피해자는 앞서 이야기해 드린 대로 ‘모르는 번호로 걸려 온 전화’ 통해 먹튀 업장 ‘더블업’에 발을 들였습니다. 텔레마케터는 전화 통화로 신규 이용 시 얻을 수 있는 혜택이라던가, 타 업장에 비해 완화된 제재사항 그리고 먹튀 안전에 본인(전화를 건 사람)이 얼마나 책임질 수 있는지 등을 안내했습니다. 피해자는 이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그 길로 더블업에 들어가 착석했습니다.
그는 그렇게 그곳에 수개월 동안 눌러앉아 있었습니다. 첫 환전도 잘 나왔고, 특별한 문제 없이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에 떠날 이유가 없었습니다. 이용 중, 커뮤니티에 더블업 먹튀에 관한 불미스러운 포스트가 올라온 걸 읽은 적 있었으나, 자신에겐 해당 사항 없다고 봐 평소처럼 게임을 지속했습니다. 그러던 중, 피해자가 모처럼 더블업 넘어, 3배 마감 달성한 날, 문제의 사고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당일 총 충전액은 1,100만 원입니다. 500만 충전 후, 전부 다 잃고 100만 원 추가 투입한 것마저 모두 낙첨으로 끝났었습니다. 그러다 분위기 반전 위해 넣은 500만 원이 흐름을 타 정확히 토탈 3,120만 원까지 불어나게 됐습니다. 모처럼 마주한 고액 마감에 회원은 들뜬 마음으로 환전 신청을 넣었습니다. 그리곤 하염없이 처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는데요.
환전 지연이 40분 정도 된 시점 기다리다 지쳐 고객센터에 문의한 그는 점점 드리우는 더블업 먹튀 먹구름에 조바심 하기 시작했습니다. 본래 고객센터 문의는 5분 안으로 답변이 됐는데 그러지 않았던 겁니다. 또, 환전 역시 이렇게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었으니 뭔가 사달이 나도 사달이 나겠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은 웹사이트 내 메신저에서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초조한 그는 휴대전화를 들고 1:1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왠지 그 사람은 이 문제를 나서서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그러나, 그 번호 역시 전화를 받지 않았고요. 심지어 두 번째 통화 시도에선 피해자 번호가 그로부터 ‘차단’됐다는 안내음을 들어야 했습니다. 끝내 더블업 먹튀 상황에 직면했다는 걸 받아들인 피해자는 충전 원금도 돌려받지 못했다는 허탈함만 가득 안고 그곳에서 터벅터벅 돌아서야 했습니다.
여러 포스트에서 거듭 강조드렸습니다만, 1:n 영업이 아니라 1:1 영업하는 업장은 먹튀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어떤 일이 있어도 가입하지 않아야 합니다. 회원 한 명 유치에 인력 갈아넣으며 발로 뛰고 있다는 건, 그만큼 이용자 수가 적다는 얘기고, 또한 자본 부족해 광고 여력이 없는 팀이란 뜻으로 풀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팀과 직접 의사소통이 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마십시오. 그럴수록 위험하다는 것, 이번 기회에 알고 넘어가시어 같은 실수 되풀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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