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업체라도 예외가아닌 먹튀사이트 "승무패"

내로라 하는 유명 업체에 배너 광고를 하는 승무패 먹튀 사이트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피해회원은 배너 광고를 진행하고 있는 업체에서 이런 밑도 끝도 없는 양방 트집을 잡으며 먹튀를 행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억울한 상황을 토로했습니다.


피해회원은 승무패 먹튀 사이트를 이용하면서 꾸준히 돈은 잃던 회원이었다고 합니다. 소액이라고 볼 수 있지만 10만 원씩 계속해서 충전금을 잃어가던 회원은 먹튀 사고가 발생하던 날, 보다 높은 베팅금액으로 낙첨의 고리를 끊어보고자 사이트 내에서 베팅을 서치했습니다.


미국 프로 야구 리그에 베팅을 하겠다고 마음 먹었던 피해회원. 심기일전 후 템파베이와 뉴욕Y, 그리고 필라델피아와 애틀랜타 경기에 두 폴더 베팅을 완료했습니다. 베팅금액은 29만 원, 그리고 배당률은 4배에 가까웠습니다. 총 예상 당첨금은 100만 원이 넘는 금액이었기 때문에 숨죽이며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다행히도, 회원의 연패 사슬은 끊어졌습니다. 총 당첨금액 100만 원의 두 폴더 경기에 당첨된 것입니다. 하지만 결과를 확인한 후 기쁜 마음으로 승무패 먹튀 사이트에 환전을 신청한 회원은 뜻밖의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이트 관리자는 유선 연락을 취한 뒤 회원에게 다짜고짜 양방 베터가 아니냐며 추궁했습니다. 그러면서 양방 베터는 원금도 돌려줄 수 없다며 양방베터에게 강경한 대처를 하고 있다는 안내를 합니다.


하지만 꾸준히 잃어가며 계속해서 정상 베팅을 하던 회원은 억울했습니다. 어떤 식으로 양방 베터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냐는 회원의 물음에 승무패 먹튀 사이트 관리자는 계좌내역을 전송해달라는 요청을 합니다. 떳떳했던 피해회원은 거리낄 것이 없었고, 첫 화면부터 3일 치 캡처를 요구하는 관리자에게 관련 내용이 담긴 파일을 전송했습니다.


하지만 요청한 자료를 전송했으니 모든 오해가 풀렸으리라 예상했던 회원에게 승무패 먹튀 사이트 관리자는 다른 업체의 내역도 필요하다며 다시 캡쳐를 요청했습니다. 다른 사이트의 내역까지 모두 캡쳐한 뒤 전송한 피해회원은 이제 문제 없이 환전이 처리되리라는 기대를 했지만, 이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승무패 먹튀 사이트 관리자는 모든 자료를 받아 본 후에도 사이트가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확인할 수 없지만 회원님이 단폴 두폴 베팅만 하는 것을 보았을 때 양방베터가 확실하다는 주장을 합니다. 앞뒤도, 밑도 끝도 없는 주장을 하며 몰수처리를 하겠다던 관리자는 그 안내를 끝으로 회원의 보유머니와 당첨금 모두를 먹튀했습니다.


피해회원은 100만 원도 없어서 이런 식으로 어처구니 없는 대응으로 먹튀를 하는 업체가 있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면서도, 배너 업체라서 큰 의심 없이 썼던 것이 후회된다고 심정을 전했습니다. 한 편 이목을 끈 것은 승무패 먹튀 사이트에서 먹튀 사고를 당한 회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 먹튀 소식에 댓글을 단 먹튀 사이트 퇴사자의 댓글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댓글을 쓴 회원은 이런 사이트에서 본인이 먹튀를 행한 금액만도 2억이 넘는다고 본인을 소개하며 유저들이 단 폴더나 두 폴더를 베팅하면 먹튀를 하려고 유저 아이디를 표시해놓고 대기하기도 한다며 내부 고발 했습니다. 이처럼 승무패 먹튀 사이트를 포함해 관리자가 작정하고 먹튀를 하려고 벼르고 있는 사이트들이 넘쳐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잃으면 정상베팅이고 따면 양방으로 모는 등의 고전적인 수법으로 많은 피해를 양산하고 있는 사이트들을 피해가시려면 배너 광고, 무분별한 영업 등에 혹하지 마시고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친 사이트들을 이용하는 것이 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