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를 발판으로 전재산을 뜯어간 먹튀사이트 "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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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먹튀 사고 타이틀을 두고 자웅을 겨룰 정도의 역대급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피해 회원은 사고 당일 사설놀이터 ‘M&N 마켓’에 무려 6,600만 원을 충전했는데요. 추가 입금 먹튀 수법에 당해 이런 비참하고 끔찍한 일을 겪고 말았습니다. M&N 마켓 먹튀 피해 금액은 복구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피해 회원은 한 네이버 밴드 채널에서 ‘M&N 마켓’이란 업장을 알게 됐습니다. 평소 사설놀이터에 막연한 관심을 두고 있긴 했으나, 본격적으로 이용한 적은 없던 유저였는데요. 총판 측은 이런 회원에게 친절하게 이용 방법을 안내해줬습니다. 가입 시기는 작년 11월이었습니다.
카카오톡으로 차근차근 알려준 총판 덕분에 사이트 이용을 시작한 회원은 우선 소액만 넣고, 게임을 진행해봤습니다. 스포츠는 잘 몰랐기에 라이브 그리고 미니 게임 위주로 플레이했습니다. 회원은 5만 출발, 11만 마감으로 첫 환전을 받았습니다. 이 덕분에 재미를 붙인 회원은 점차 이용 금액을 늘려갔습니다.
더 큰돈을 질렀더라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했기 때문입니다. 이용 금액을 두 배씩 불려 가 어느덧 100만 단위 충전까지 서슴지 않고 넣는 상황에 이르렀죠. 수익 냈을 때도 환전은 즉각 처리됐기에 회원은 M&N 마켓 먹튀 안전성을 전적으로 신뢰하게 됐습니다. 사고가 날 거라는 걸 전혀 고려하지 않은 건데요.
결국 그는 ‘M&N 마켓’에 천만 원 이상을 충전하는 선택까지 감행합니다. M&N 마켓 사고가 터진 날, 회원은 사이트에 토탈 1,800만 원을 충전했습니다. 연거푸 잃었던 게 싫어 원금을 복구하잔 생각으로 돈을 때려 박았죠. 하지만, 이성을 잃은 자에겐 승리가 따르지 않습니다. 충전금 모두를 잃었고, 추가 1,000만 원 투입으로 재기를 꿈꿨습니다.
그 결과 회원은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1,000만 출발, 1억 3천 마감에 성공으로 순식간에 13배 수익을 거두게 된 겁니다. 회원은 즉각 환전 요청을 했습니다. 그러자 ‘M&N 마켓’ 운영진은 더이상 회원을 데리고 있을 수 없다고 보고, 추가 입금 먹튀 플랜을 발동했습니다. 수수료 1,967만 원을 넣으라고 명령했는데요.
순진한 회원은 이를 순순히 따랐습니다. 애초부터 M&N 마켓 먹튀 처지에 놓일 거란 걸 인지하지 못해 그들의 말을 덜컥 따른 거죠. 신이난 ‘M&N 마켓’ 측은 호구 한 명 제대로 물었다고 봤는지 또 1,900만 원을 보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상적인 송금을 위한 마지막 수수료라는 말로 회원을 꾀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피해 회원은 또 1,900만 원을 그들에게 보냈습니다. 토탈 6,600만 원을 먹튀사이트 호주머니로 직접 넣어준 꼴이 된 겁니다. 당연히 환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는 운영진이 3일 넘게 여러 핑계로 환전을 거부하자 그제야 M&N 마켓 먹튀 터진 걸 알아차렸습니다.
해당 업장은 아이피 ‘3.36.173.233’를 사용 중인 거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소재의 AWS 서버를 쓰고 있어 당장 내일이라도 사이트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음을 주의하십시오. 또, M&N 마켓은 공격팀의 쉬운 타깃이 될 수 있으므로 이용을 절대 삼가셔야 합니다. 먹튀 피해 금액은 건져낼 방법이 없다는 걸 항상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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