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 소액조차도 먹튀사이트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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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유저를 대하는 태도만 봐도 사이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소액 먹튀는 곧 먹튀사이트임을 스스로 떠벌린 것이나 다름 없죠. 30만 원도 환전 안 되는 곳에서 과연 300만, 3,000만 원 당첨 건이 정상적으로 환전될 수 있을까요? 편의점 먹튀 제보 내용을 읽은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머릿속에 떠올린 의문입니다.
사설놀이터 ‘편의점’에서 먹튀 피해를 겪게 됐다고 사연을 제보한 피해자는 이곳에서 소액 편의점 먹튀 사고를 겪었습니다. 그는 한 ‘텔레그램 홍보방’에서 ‘편의점’을 먹튀 없는 안전 업장으로 소개받았습니다. 매일 첫충 15%, 무한 첫충 10% 제공으로 타 업장에 비해 다소 낮은 신규 혜택이 주어져 가입을 주저했으나, 안전하단 평가가 있어 고심 끝에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평소 주변 것들에 항상 의심의 경계를 곤두세우고 있던 회원. 시작부터 큰 금액을 무리하게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타인이 평가한 편의점 먹튀 안전은 믿을 게 못 된다고 본 겁니다. 그래서 먹튀 검증 차원으로 우선 소액만 담가보기로 했는데요. 갖고 있던 잔돈 4만 원만 넣고 파워볼 당첨금이 환전되는지 일단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이 선택은 매우 옳았습니다. 회원이 4만 출발, 29만 마감을 이뤄내자 ‘편의점’ 운영진이 먹튀 본색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업장 측은 회원이 <파워볼 첫 베팅은 반드시 충전 금액의 70% 이상을 걸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면서 모든 당첨 건은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규정에 회원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규정임에도 어떠한 사전 고지가 없어 불복, 항의해도 되는 내용이었지만, 회원은 운영진에게 용서를 구했습니다. 자신이 실수했다며 당첨금은 됐으니 원금만이라도 돌려달라고 부탁한 건데요. 운영진은 이 부탁을 단번에 거절했습니다. 모든 절차는 규정대로 행해진다면서 편의점 먹튀 결정은 정당하다고 반복해서 말할 뿐이었습니다.
먹튀 업장에 돈 뜯기는 게 싫었던 회원은 운영진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4만 충전금을 제발 다시 돌려달라고 애원했습니다. 어차피 사이트 ‘편의점’이 먹튀사이트인 건 알았으므로 들볶으면 최소한 원금은 돌려주지 않겠나 판단한 겁니다. 그러나 운영진은 회원이 이럴수록 더 크게 비웃었습니다.
편의점 먹튀 검증 결과 해당 업장은 먹튀사이트 계열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연관 도메인만 500여 개가 넘을 정도로 다수의 먹튀사이트를 거느리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이트가 현재 폐쇠된 거로 보아 사이트 ‘편의점’ 역시 곧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년간 검증된 메이저놀이터 선택으로 먹튀 업장과 엮이는 불상사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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