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문자 홍보로 회원 낚는 먹튀사이트 "PG벳"
컨텐츠 정보
- 343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먹튀검증 사이트에서 검증 게시글을 자주 접했던 분들은 이같은 조건 주어진다면, 번뜩 먹튀 위험 높다고 판단하셨을 겁니다. ‘문자 홍보’ 그리고 ‘매충 20%’. 언뜻 보기엔 먹튀사이트와 무슨 관련이 있나 싶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먹튀 사고로 향하는 팻말과 다름 없어서 따라갔다간, 이번 PG벳 먹튀 건과 비슷한 일로 곤욕을 치르실 게 분명합니다.
제보 회원은 사이트 ‘PG벳’에서 총 465만 원의 먹튀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 PG벳 먹튀 문제가 첫 출발한 지점은 회원이 휴대폰으로 날아든 한 홍보 문자를 읽으면서부텁니다. 그들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두 시간 동안 충전 보너스 20%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안내했습니다. 문자를 읽은 회원은 기재된 도메인으로 허겁지겁 달려갔는데요.
이벤트 시작까지 15분밖에 안 남았기 때문입니다. 회원은 회원가입 후, 이 소식을 평소 사설놀이터에서 함께 게임하던 지인에게 알렸습니다. 지인은 같은 문자를 받은 적 있다면서 자신은 이미 그곳을 쓰고 있었다고 말했죠. 회원은 지인도 쓴다는 얘길 듣고 맘 속에 께름칙하게 남은 PG벳 먹튀 우려를 말끔히 지워버렸습니다.
남은 건 은혜스런 첫충 매충 받으면서 게임을 이기기만 하면 되는 거라 봤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성급하게 내린 결정은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옵니다. 회원은 PG벳 쓴 뒤로 내리 이틀을 지기만 했습니다. 보너스 포인트 최대한 활용해 지키는 플레이 하고자 했으나 결과가 좋지 못했던 겁니다.
PG벳 먹튀 터진 날은 이용한 지 3일째 되는 날입니다. 그간 잃은 돈을 모두 회복하는 결과를 낸 날인데요. 그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각, 90만 원을 충전한 다음 약 20분 동안 라이브 게임으로 375만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미친 듯이 안 맞던 게임이 술술 풀려 예상하는 족족 맞아떨어진 거죠.
회원은 이 순간만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외치고, 보유금 전부를 환전해달라고 PG벳 측에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요청한 지 5분쯤 지나자 갑자기 ‘접근 금지’라고 적힌 페이지로 강제 이동됐습니다. 로그인을 위해 PG벳 주소로 접속해봐도 계속 같은 페이지만 떴고요.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하고 PG벳 먹튀 신세로 전락한 순간이었습니다. 또, 그들은 텔레그램 고객센터마저 피해 회원을 차단하며 어떠한 PG벳 먹튀 클레임도 받지 않겠다는 자세를 취했습니다.
애초부터 홍보 수단이 ‘자본금 부족’ 의미하는 문자 전송이란 점 그리고 말도 안 될 정도로 과도하게 주어지는 충전 보너스를 약속한 점은 굳이 먹튀검증하지 않더라도 해당 업장에선 반드시 먹튀 터질 거라는 확신을 가져다줍니다.
당연하게도 먹튀사이트 피지벳(PG벳)은 검증 결과, 5만 원밖에 안 되는 소액 환전 건도 피지벳 먹튀하는 하급 먹튀 업장으로 확인됐습니다. 작년과 다르게 로그인 페이지 디자인이 변경되긴 했으나 같은 사이트이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