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환전 지연후 강제 추방 처리하는 먹튀사이트 "겜블시티"

사설 솔루션, 그러니까 놀이터 프로그램들이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겉만 봤을 땐, 마치 해외 메이저 사이트 급의 기능을 갖춘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겜블시티 먹튀 제보를 보내온 이번 사고의 피해자도 신규놀이터 외관에 반해 입장했다가 피해를 겪게 됐습니다. 잘 갖춘 만큼 서비스 질이 높을 거란 생각은 큰 오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제보 회원은 놀이터 ‘겜블시티’에서 도합 150만 원을 빼앗겼습니다. 모두 제보 3일 전, 스포츠 경기 예측 성공으로 받게 된 보유금이었습니다. 당시 사이트를 상대로 약간의 이익을 거두고 있던 중이었는데요. 겜블 먹튀 사고 한 방으로 큰 손실을 떠안게 됐습니다. 그들은 3일간 환전을 질질 끌다 먹튀 선택을 했습니다.

가입 후 첫 환전도 무사히 받았고, 수익을 낼 때도 소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격차가 수백만 단위로 벌어질 위기에 처하자 겜블시티 측은 회원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마찰이 빚어진 스포츠 예측 건은 단폴드였고, 하락 배당을 노린 것도 아니었습니다. 양방은 더더욱 아니었고요. 그랬기 때문에 손실이 커져 회원을 저버린 거라고 보는 겁니다.

회원은 지난 3일 동안 기다리면서 겜블시티 운영자에게 여러 번의 환전 약속을 받았습니다. 다음날이면 될 것이다, 은행 업무 재개 시점에 해결될 것이다 등의 이야기를 말이죠. 하지만, 번번이 약속은 어겨졌고 기어코 겜블시티 먹튀 사고는 터졌습니다. ‘환전 지연 후 먹튀는 100%’라는 말이 딱 떠오르는 일이겠습니다.

분노한 회원은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냐며 겜블시티 운영진에게 항의했으나 아무런 피드백도 받지 못했습니다. 다른 용무 중이란 상태만 표기되고, 고객센터 메신저는 차단당했는지 허공에 외치는 꼴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쓰기 좋은 사설놀이터 찾았다고 본 회원의 믿음은 그렇게 한순간에 모래성 쓰러지듯 녹아내렸습니다.

겜블시티 먹튀 타격으로 정신적 피해가 컸던 회원은 물귀신 작전을 쓰겠다고 선언한 상탭니다. 겜블시티 충전처 정보를 지속적으로 캐낸 뒤 손해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고, 먹튀검증 사이트에 먹튀 피해글을 지속적으로 업로드 하여 회원 모집에 브레이크를 잡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따라서 2차, 3차 피해자가 이른 시일 내 더 등장할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오래된 업장, 배당 못 따라가 잦은 적특 처리 문제도 골칫거리지만, 신규 업장의 나 몰라라 먹튀 행위는 더 큰 문젭니다. 원금도 못 가져가는 경우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니까요. 겜블시티 먹튀 업장처럼 화려한 디자인을 가졌다고 항상 신생 사이트는 아닙니다만, 그럴수록 위험성 체크 더 신중히 해야 하는 건 틀림없습니다. 검증에 검증 거듭할수록 여러분들에 나쁜 건 하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