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부터 악질계열로 소문난 먹튀사이트 "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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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먹튀 사고 사례가 보여주듯 첫 환전 먹튀 사고를 낸 업장은 유명 먹튀 업장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너트 먹튀 물의를 일으킨 곳도 일종의 먹튀사이트 계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모르고 해당 놀이터에 입장해 라이브 승부를 본 제보 회원은 수백만 원의 먹튀 피해를 겪게 됐습니다. 부당한 롤링 조건을 모두 따랐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제보 회원은 한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에서 놀이터 ‘너트’를 소개받았습니다. 연말을 맞아 신규 회원에게 큰 혜택을 주겠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또한, 너트는 그곳에서 여러 사람의 지지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너트 위험은 낮을 거라고 판단했고, 회원은 입장 후 시작부터 큰돈을 집어넣기에 이르렀습니다.
첫 충전 금액은 100만 원이었습니다. 회원은 라이브 게임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최소한 그 정도 시드는 굴려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어차피 먹튀 가능성 작다고 봤기에 충전 금액을 줄일 필요는 없다고 봤습니다. 첫 시작을 충전 금액의 30%로 했던 그는 거듭된 승리로 플레이에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20분도 걸리지 않았던 승부의 마감 결과는 매우 훌륭했습니다. 총보유 금액은 520만 원. 충전금 다섯 배 불리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공지사항에 적힌 롤링 수치는 넘은 상태였으므로 회원은 즉각 보유금 환전 요청을 했습니다. 이를 본 너트 측은 당황한 듯 보였습니다.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회원이라 ‘따고 배짱’ 자세를 취할 수도 있어섭니다.
그들은 당장 너트 먹튀 선택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먹튀나 다름없는 얘길 꺼내긴 했습니다. 운영진은 회원에게 일정 금액 이상으로 10번의 추가 게임을 강제 진행하게 했습니다. 가진 돈 모두 잃거나, 본전 이하로 떨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게 얘기했을 겁니다. 회원은 그 명령을 순순히 따랐습니다.
게임을 계속해도 잃진 않을 것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최고조로 올라온 자신감은 끝내 보유금을 더 키우는 상황을 만들어냈습니다. 520만에서 670으로 150만 원이나 더 벌게 된 겁니다. 이에 너트 측은 별수 없다는 듯 가볍게 너트 먹튀 결정을 내렸습니다. 접수된 환전 건을 보고 아무런 설명 없이 회원의 계정을 만료시켰습니다. 먹튀하는 마당에 가타부타 말 섞기 싫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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