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놀이터 기준의 틀을 깨버리는 먹튀사이트 "카쇼"

먹튀 위험성을 검정하는 과정은 절대 얕봐서는 안 됩니다. 과정과 들여야 하는 노고 등도 당연히 그렇지만, 무엇보다 카쇼 먹튀 건 같은 일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피해 회원이 먹튀검증 사이트 내에서 업장의 안전 점수만 확인했어도 백만 당첨금을 못 받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피해자는 유선 전화 영업하는 놀이터 ‘카쇼’에서 스포츠 적중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었습니다. 무려 3경기를 묶어 승부를 진행한 것이었는데 말이죠. 카쇼 먹튀 터지지만 않았다면, 해당 투자로 회원은 사이트에 꽤 앞설 기회를 가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카쇼 먹튀 상황은 사용자가 이용하자마자 빠른 시일 안에 터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첫 환전 건만 보더라도 백만 단위였는데, 아무런 탈 없이 지급받기도 했습니다. 이어 두 번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유저는 스포츠 다폴 즐기는 부류였기에, 아마 먹튀 위험성이 높은 카쇼 측에게서도 이때까지는 그가 투자에 실패할 때까지 가만히 지켜본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니라면, 업장이 리뉴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 벌써 카쇼 먹튀 글이 퍼지면 곤란하니 몸을 사렸을 확률도 있습니다. 어쨌든, 운영진 입장에서는 감당 가능한 선이라 판단하고 누적 230만 원까지 군말 없이 내어줬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인내심은 그게 다였습니다.

일주일 만에 다시 접속한 회원이 충전액의 3배가 넘는 수익금을 가져가려고 하자,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대규모 카쇼 먹튀 결정 전까지 환전 금액 환수가 되지 않으리라 생각한 모양입니다. 업장 측은 무통보 강제 추방, 그리고 카카오톡 고객센터 차단까지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조처했습니다.

이 후, 놀이터 카쇼에서 사고당한 걸 알리던 회원은 뒤늦게 자신이 모르고 있던 정보를 알게되었습니다. 놀이터 카쇼는 먹튀사이트 팀이 운영하는 곳이고, 이런 곳에서는 일부라도 환전을 받았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말입니다.

카쇼는 회원 정보가 담긴 저장소의 위치를 그대로 드러낸 채 외줄 타기 영업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달리 메이저놀이터, 메이저놀이터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운영에서도 넘사벽의 차이를 보이지만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보안까지 회원의 입장에서 철두철미하게 관리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