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처리해준다더니 먹튀하는 먹튀사이트 "캐시"

이른바 양방 맛집으로 알려진 놀이터 ‘캐시’에서 먹튀 피해를 봤다는 연락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캐시 측에서 블랙 회원들을 솎아내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 양방 의도가 전혀 없었던 회원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는 거로 알려져 캐시 먹튀 피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캐시 먹튀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 온 피해 회원은 자신이 ‘양방’인 걸 먼저 인정한 뒤 놓인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캐시에서 회원 모집책을 맞고 있는 총판을 통해 이곳에 가입했고, 가입 당시에도 양방인 걸 밝힌 채 이용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총판은 승부 스타일이 어떻든 간에 특정 폴더 수 이상만 섞어 이용해주면, 전혀 문제 될 게 없다고 얘기했다는데요. 이는 사실과 달랐습니다. 회원은 당연히 놀이터, 총판 상호 간에 협의가 끝난 내용인 줄 알았으나 아니었던 겁니다.


캐시 먹튀 상황은 첫 당첨 만에 곧바로 펼쳐졌습니다. 50만 원 충전 후, 3경기 묶음 승부를 봤었던 것이 400만 당첨으로 이어지자 곧장 놀이터로부터 내쳐지게 된 거죠. 캐시 측은 이에 졸업 처리를 약속했으나 이 또한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충전 원금을 포함한 모든 보유머니를 빼앗은 건데요. 보호를 약속하던 총판도 본인에게 쌓인 일이 많다면서 캐시 먹튀 사건에 대해선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먹튀검증 과정을 남에게 맡긴 자가 마주하는 보통의 먹튀 상황이겠습니다.


게다가 캐시 먹튀 불똥은 양방 생각이 없던 일반 회원에게까지 미친 거로 보입니다. 캐시 측은 스포츠 게임 유저들의 당첨금이 감당 불가능한 수준으로 쌓이자 ‘양방 단속’이란 명목하에 대다수 적중 명세들을 무효 처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메이저놀이터 언급을 끊임없이 하는 이유는 위와 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함입니다. 악성 유저들과 엮이는 일을 만들지 않고, 논쟁의 여지가 있는 부분엔 충실히 대화에 임하는 정상적인 놀이터. 요즘, 다들 메이저 계열로 옮기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